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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美 므누신에 “韓 환율조작국 아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티븐 므누신(Steven Terner Mnuchin)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국이 환율조작국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45분(현지시각)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

양측은 회담에서 외환정책과 한미 통상 현안, 이란 제재, 남북 이슈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의제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 총리는 외환시장 최근 동향,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계획, 경상수지 및 대미 무역흑자 동향 등을 설명하고 한국이 환율조작국(심층 분석 대상국)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달 중순 환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는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 세 가지 기준으로 결정된다.

지난 4월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대미무역 흑자(2017년 230억 달러)와 경상흑자(GDP 대비 5.1%) 부분이 지적돼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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