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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학교 피해 학생 학부모 "애를 개 패듯 때려…동물 취급 안 했으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의 특수학교인 교남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해당 학교 학생의 학부모가 인터뷰에 응해 폭행 관련 사실을 전했다.

자녀가 교남학교 6학년 1반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A 씨는 12일 CB 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교사가 학생을 CCTV 사각지대로 끌고가서 아주 개 패듯이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아이가 지적장애 1급이다. 우리아이의 경우 3개월치 CCTV 전수 조사를 하다가 폭행 사실이 발견된 케이스"라며 "한 학부모가 교사의 폭행 장면을 직접 목격하면서 전수 조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경찰 얘기를 들어보니까 폭행 영상이 하도 끔찍해서 이걸 부모님들한테 보여드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였을 정도라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학부모는 "영상이 정말 끔찍했다. 애를 밀치며 끌어당기며 완전히 발로 차고 올라타서 발로 차고 때리고. 악마 같은 행동을 하더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어 "폭행한 교사는 8월 27일 EBS 프로그램 '부모성적표'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왔었다"면서 "거기에 출연해 자기 딸 자랑하고 끔찍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우리 애를 무참하게 때리고 폭행을 해 배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끔찍하다는 폭행 동영상을 모자이크 처리라도 해서 공개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학부모는 "당연히 세상에 공개하고 싶다. 하지만 그 파일이 경찰서에 있어서 마음대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학부모는 인터뷰 말미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동물 취급 안 하고 인간으로 봤으면 좋겠다. 말 못 한다고 그렇게 무참하게 때리면 안 된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교남학교는 올해 8월 교육청에서 실시한 특수 학교 실태 조사에서 '양호'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의 소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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