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재, 8시간 째 화마와 사투…자정 쯤 불길 잡힐 것

입력 2018-10-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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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저유소 화재 현장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시스)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저유소 화재 현장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시스)

고양시 한 저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정쯤 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송유관공사 경인지사의 저유소에서 대형화제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8시간째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화재가 커지자 ‘대응 3단계’로 상향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대응 3단계는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현재 화재 현장에는 소방인력 300여명과 장비 111대가 동원되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시54분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가 관리하는 14개 휘발유 저유저장소 중 한 곳에서 유증기 과열로 인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붙은 탱크에는 440만ℓ의 기름이 보관되어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쯤 합동브리핑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데 7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휘발유와 경유탱크를 혼합해 옮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기름을 빼내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오후 6시 기준 저장된 전체 휘발유의 3분의 1 가량을 빼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탱크의 휘발유가 모두 연소될 것으로 추정되는 자정쯤에야 불길이 잡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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