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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앤이, 베트남 의류기업과 합작법인 설립…“해외 명품 브랜드 언더웨어 출시”

여성 의류 전문기업 데코앤이가 베트남 의류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한국과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데코앤이에 따르면 지난 14일 베트남 코렐 인터내셔널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데코앤이와 코렐 인터내셔널그룹은 한국과 베트남에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합작법인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언더웨어를 생산해 판매하고 베트남 합작법인에서 데코앤이가 보유한 여성 브랜드 ‘DECO’의 베트남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코렐 인터내셔널그룹은 싱가폴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의류 제조 기업으로 자회사인 스카비에서 ‘아르마니(ARMANI)’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언더웨어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언더웨어 시장은 단순 라이선스 브랜드 유통 시장에서 보정의류와 골프 전용 언더웨어, 아웃도어 전용 언더웨어 등으로 다양화됐다. 데코앤이는 40년 역사를 가진 여성 의류 기업으로 20~30대 젊은층과 연령대별 여성층을 공략하는 기능성 언더웨어를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남열 데코앤이 의류 사업부문 사장은 “베트남 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 베트남에 진출한 데코앤이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언더웨어 부문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언더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분기부터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더웨어 유명 브랜드인 ‘푸마’, ‘콜롬비아’를 생산해 공급하는 코웰패션은 올해 제품 카테코리를 확장해 시가총액 50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며 “데코앤이도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언더웨어를 시장에 공급해 제2의 코웰패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코앤이는 패션 유통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의 사모펀드 엘 캐터톤과 부츠 브랜드 알엠 윌리엄스(RM Williams) 등의 독점 수입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데코앤이는 이를 통해 유통 브랜드 품목을 늘리고 홈쇼핑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실적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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