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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지금] 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 올해 ‘1조 클럽’ 합류할까

올해 2분기 전통 제약사 상당수가 양호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1조 클럽’에 어떤 회사가 추가 합류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올해 매출 1조 원 돌파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미약품의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2413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8.3% 늘었다. ‘아모잘탄 패밀리’(고혈압 3종)와 ‘로수젯’(고지혈증),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복합제의 고른 성장과 ‘구구’(발기부전), ‘팔팔’(발기부전), ‘한미탐스 0.4mg’(전립선비대증) 등이 선전한 결과가 반영됐다.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9억 원에 그쳐 7.4% 감소했지만, 자체 개발 제품들의 성장을 기반으로 신약 R&D에 투자하는 매출·R&D 선순환 구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48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3분기에도 무난한 매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업계는 이대로 순항하면 1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 한미약품의 2018년 매출액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는 9826억 원으로, 이 중 1조 원 이상을 추정한 기관은 2곳이다.

대웅제약은 2분기 2832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동기(2224억 원) 대비 7.1%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우루사’. ‘임팩타민’과 같은 일반의약품이 선전한 가운데 ‘제미글로’, ‘포시가’, ‘릭시아나’ 등 도입 약품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010억 원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면 연간 매출액 1조 원 달성이 유력하다. 특히 제미글로나 포시가처럼 중소형부터 대형 의료기관까지 다빈도 처방되는 의약품이 많은 점이 매출 증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은 2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나 껑충 뛰었다.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효과 덕분이다. 이들 제품은 하반기에도 종근당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액은 45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존 1조 클럽 제약사들의 매출 역시 탄탄했다. 매출액 기준 업계 1위 유한양행의 2분기 매출은 3833억 원으로 전년 동기(3525억 원) 대비 8.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23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7195억 원으로 집계돼 하반기 실적이 양호하면 연 매출 1조5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 역시 3.5% 증가한 341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63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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