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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기술특례상장 줄줄이 대기…큰장 선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주춤했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하반기에 급증할 가능성이 커졌다. 상반기 삼성바이오로직 사태로 주춤했던 바이오기업들이 대거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면서 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2005년 제도 도입 후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기업 수는 2015년(12곳)이 가장 많았는데, 올해는 최대 15곳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15개 기업이 심사를 청구했고, 이중 7개 기업이 관문을 통과했다. 올해는 이달 6일 기준 9개 기업이 심사를 청구했고 6개 기업이 상장 승인을 받았다.

실제 기술특례상장 승인 기업수는 2015년부터 하락세가 뚜렷하다. 청구 기업수는 △2015년 21개 △2016년 22개 △2017년 15개, 승인 기업수는 △2015년 12개 △2016년 10개 △2017년 7개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춰 주는 제도다. 회사의 보유 기술이 유망하다고 판단될 경우 재무제표상 적자가 있더라도 상장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기술특례상장 기업 중 80%가 바이오기업이다. 하지만 상반기 상장된 6개 기업 중 바이오기업은 엔지켐생명과학과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단 두 곳 뿐이었다. 일각에서는 시도하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실제 승인받는 기업은 줄면서 전체 기술특례상장 기업수가 작년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슈 등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전년보다 승인 기업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기술특례상장 심사 청구는 하반기에 집중된다.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위해서는 보유기술에 대해 11곳의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정부산하 연구기관 중 2곳에서 일정등급 이상의 기술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감사보고서가 나오는 3월 이후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하반기에 청구가 대거 몰린다.

이호성 한국거래소 기술상장기업부장은 “상반기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술평가 신청 기업수가 늘고 있고 주관사 추천 등 다른 경로를 활용해 신청하는 경우도 많다”며 “올해 기술특례상장 승인 기업수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술특례상장서 업종 비율이 가장 높은 바이오업계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들이 많다”며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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