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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풀 꺾였나…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 8개월만 하락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가 8개월만에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탓이라지만 그간의 호경기가 한풀 꺾인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계약통화기준 수출과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0.2%와 0.7%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6월(각각 -0.7%, -1.8%) 이후 첫 하락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입물가는 환율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출입 상품의 국제적인 수요 및 공급 여건 등 경기상황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3.2%, 스마트폰과 액정표시장치(LDC)용 부품을 포함한 전기 및 전자기기가 0.6% 떨어졌다. 수입에서도 같은제품들이 각각 5.8%와 0.1% 내렸다.

2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62.72달러로 전월(66.20달러)보다 5.3% 떨어졌다. 이 또한 작년 6월(-8.4%) 이후 첫 내림세다.

박상우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품목에서는 가중치가 13.5%에 달하는 원재료가, 수출품목에서는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등이 영향을 받았다. 또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TV용 LCD가격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환율 영향이 큰 원화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0% 상승해 넉달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수입물가도 0.7% 올라 2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는 2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1079.58원으로 전월보다 1.2%(12.88원) 올라 5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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