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OLED, 2018년 공급과잉… 수요보다 44% 많아

입력 2017-11-14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 공급 표(자료제공=IHS마킷)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 공급 표(자료제공=IHS마킷)

내년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14일 플렉시블 OLED 패널 공장 증설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8년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면적이 수요보다 44%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는 내년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 가능 면적은 올해와 비교해 2배 수준인 440만 ㎡에 이르지만, 수요면적은 올해 대비 69.9% 늘어나는데 그친다고 예상했다.

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 원가가 6세대 리지드(유리기판) OLED 패널 생산원가보다 1.5배 더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원가 때문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시블 MOLED 패널을 하이엔드 스마트폰 위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렉시블 AMOLED 패널 후발 주자들로서는 제품 사양 및 요건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IHS마킷의 설명이다.

강민수 IHS마킷 디스플레이 담당 수석 연구원은 “패널 업체들이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스마트폰 시장 침투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브랜드 대부분은 원가가 높은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한 커브드 스크린 대신, LCD나 리지드(유리기판) OLED를 사용한 와이드 스크린(18:9 이상) 디스플레이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원가 때문에 와이드 스크린 스마트폰은 커브드 엣지 스크린에 비해 당분간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43,000
    • -0.3%
    • 이더리움
    • 4,493,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01%
    • 리플
    • 759
    • +0.66%
    • 솔라나
    • 205,900
    • -2.56%
    • 에이다
    • 674
    • -1.17%
    • 이오스
    • 1,169
    • -6.63%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2.95%
    • 체인링크
    • 21,230
    • -0.09%
    • 샌드박스
    • 658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