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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시블 OLED, 2018년 공급과잉… 수요보다 44% 많아

[이투데이 오예린 기자]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 공급 표(자료제공=IHS마킷)
▲플렉시블 OLED 패널 수요 공급 표(자료제공=IHS마킷)

내년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이 수요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14일 플렉시블 OLED 패널 공장 증설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8년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면적이 수요보다 44% 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HS는 내년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 가능 면적은 올해와 비교해 2배 수준인 440만 ㎡에 이르지만, 수요면적은 올해 대비 69.9% 늘어나는데 그친다고 예상했다.

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생산 원가가 6세대 리지드(유리기판) OLED 패널 생산원가보다 1.5배 더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원가 때문에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시블 MOLED 패널을 하이엔드 스마트폰 위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렉시블 AMOLED 패널 후발 주자들로서는 제품 사양 및 요건을 맞추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IHS마킷의 설명이다.

강민수 IHS마킷 디스플레이 담당 수석 연구원은 “패널 업체들이 플렉시블 OLED 패널의 스마트폰 시장 침투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올해 스마트폰 브랜드 대부분은 원가가 높은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한 커브드 스크린 대신, LCD나 리지드(유리기판) OLED를 사용한 와이드 스크린(18:9 이상) 디스플레이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원가 때문에 와이드 스크린 스마트폰은 커브드 엣지 스크린에 비해 당분간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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