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소리바다, ‘삼성뮤직’ 통합 결정 수혜?…“이용자 수 증가 기대”

입력 2017-09-26 14:31 수정 2017-09-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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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음원 서비스 체계를 ‘삼성뮤직’으로 통합 결정하자 소리바다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다.

소리바다는 그간 삼성뮤직과 밀크로 이원화된 삼성전자 음원서비스의 공급회사였다. 이번 삼성뮤직 통합 결정에도 기존 서비스 계약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삼성뮤직 통합으로 이용자 수 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삼성뮤직의 통합 결정으로 소리바다가 얻는 이익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봤다.

Q. 이번 통합 결정에 따른 영향은?

A. 소리바다는 원래 삼성뮤직과 밀크에 음원을 공급하고 있었다. 멜론은 스마트폰, 스피커 등 삼성전자 디바이스를 통해 음원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삼성뮤직으로 통합됐지만, 소리바다 입장에서는 기존 계약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음원 이용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은 있다.

앞으로 삼성뮤직의 음원 서비스는 전부 소리바다가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뮤직은 약 1년간 서비스가 중단됐었고, 소비자는 삼성뮤직이 없어졌다고 인식했다. 서비스 개편에 따라 삼성뮤직이 새로 통합 출범하면서 이용자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통합 결정 배경은?

A. 통합 의지는 있었다. 삼성전자가 콘텐츠 사업에 대한 변화를 줘야 한다는 수요가 있었다. 결국 음원 시장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삼성뮤직은 유료 서비스이고 밀크는 ‘라디오 서비스’로 불리는 무료 서비스다. 라디오 서비스는 업체가 곡을 선정해 무료로 서비스하고, 중간 광고 등으로 수익을 냈다. 소비자가 플레이리스트를 선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Q. 음원 사업 현황은?

A. 음원 사업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주 처음으로 ‘2017 소리바다 어워즈’를 개최했다. 유명 아이돌들이 총집합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처럼 사업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Q.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IR 활동 계획은?

A. 향후 IR 전망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환기종목이지만 얼마 전 불성실공시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됐다. 앞으로는 IR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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