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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투자 ‘잭팟’ 터뜨린 상장사들...아프리카TV·브레인콘텐츠 등 수익률 ‘대박’

[이투데이 성시종 기자]

상장사들이 투자한 비상장 기업들이 스팩을 통해 잇따라 상장 문턱을 넘어서면서, 잭팟이 터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4년 아프리카TV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케이티비스팩2호’가 최근 합병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11월 상장된다. 케이티비스팩2호는 의료기기 전문 제조회사 클래시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케이티비스팩2호의 최대주주로 주식 47만6000주(8.65%)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케이티비스팩2호를 주당 1000원에 보유한 만큼, 상장 후 최소 100%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3년만에 스팩 합병을 완료하고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면서 “합병되는 회사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최대 3~4배의 평가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케이티비스팩2호에 합병하는 클래시스는 2007년에 설립된 국내 피부, 비만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의 외국산 의료 장비를 국산화해 영국·프랑스·중국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60%가 넘는다.

인터넷 서비스 기업 브레인콘텐츠 역시 3년 만에 높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국내 1위 부가세환급서비스 업체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이달 19일 ‘유안타제1호스팩’과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데 성공했다.

브레인콘텐츠는 2014년 230억 원을 들여 글로벌텍스프리를 인수해 상장을 추진해왔다. 현재 브레인콘텐츠의 글로벌텍스프리 지분율은 33.4%에 달한다. 현재 시가총액이 1400억 원인 것을 감안할 경우, 500억 원가량의 지분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

국내 부가세환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텍스프리는 해외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부가세환급서비스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패턴, 소비 성향들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 비즈니스에 활용할 방침이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만큼 지속적으로 회사를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은 현재 진출해 있고 유럽 시장을 새롭게 공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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