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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美 투자 거물들 옥신각신… BTC 가치 '뜨거운 감자'

[이투데이 김벼리 기자]

미국 투자업계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실체적 가치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투자시장 미국에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캐피탈(Oaktree Capital) 공동의장은 10일(현지시간) CNBC의 ‘하프타임 리포트(Halftime Report)’에 출연해 “비트코인 뒤에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교환이나 거래의 매개체가 아니다”며 “본질적인 가치가 뭔지 알 수 없다”고 회의감을 드러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국면에도 그 실제적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위기와 닷컴버블을 예견해 유명세를 탄 막스 공동의장은 가상화폐 열풍을 1999년 인터넷 버블, 1720년 남해 포말 사건, 그리고 1637년의 튤립 파동에 비교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350%가량 폭등했다.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지표에 따르면 1월1일 997달러(약 113만9000원)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8개월여 만인 현재 3440달러로 약 3.5배 올랐다.

반대의 입장을 밝히는 전문가들도 있다.

하루 전인 9일 톰 리 펀드스트랫(Fundstrat) 공동창립자는 CNBC의 ‘패스트 머니(Fast Money)'에서 가상회폐가 올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리 창립자 또한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세계의 금”이라며 “여러 자산 중에서 비트코인만이 유일하게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안정성까지 갖춘다면 가격은 최대 5만 달러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리 창립자는 밝혔다.

억만장자이자 유명 투자자인 빌 밀러도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조시 브라운 리솔츠 웰스 매니지먼트(Ritholtz Wealth Management) 최고경영인(CEO) 또한 지난달 비트코인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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