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사퇴…산업부 산하기관 중 두 번째

입력 2017-07-23 14:41 수정 2017-07-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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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달 20일 충북 음성 본사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지난달 20일 충북 음성 본사 집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중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물러난 이후 두 번째다.

23일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등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0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후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까지로 임기가 5개월 가량 남았지만, 최근 공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받아온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검찰은 지난 20일 충북 음성군 소재 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문서와 장부, 일지 등을 확보했다. 박 사장 관사와 자택, 사무실, 승용차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을 벌인 것은 지난 4월부터 감사를 벌여온 감사원이 가스안전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최종 면접자 순위가 뒤바뀐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의뢰를 한 데 따른 것이다.

박기동 사장은 1980년 공사 공채 1기 기술직 직원으로 입사해 2014년 12월 첫 내부출신 사장으로 취임했다. 기획재정부 201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기관장 우수’ 등급을 받는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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