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출소하면서 그간 사건의 전말을 조금씩 파악하게 된다.
7일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20회에서는 4년이 흐르고 달님(박은혜 분)은 출소하게 된다.
출소한 달님은 감옥에서 한 방을 썼던 금숙(이청미 분)의 집에 지내면서 엄마 순희(권재희 분)를 찾는다. 경찰서에 간 달님은 실종 신고를 확인해본다. 하지만 경찰은 "어머니라고 했죠? 없습니다"라고 답하고, 달님은 "신고가 안 돼 있다고요?"라고 되묻는다.
달님은 그간 모아온 영치금을 금숙이 훔쳐 달아나는 바람에 오갈 데가 없어진다. 오랜만에 '달님이네 식당'을 방문한 달님은 예전 시장통 지인의 도움으로 겨우 일자리와 잠 잘 곳을 얻는다.
또 지인은 달님에게 "어떤 남자가 너희 식당을 찾아와서 우연히 만났다"고 말을 꺼낸다. 달님은 "젊은 남자라면 세강(김호창 분) 씨 같은데"라고 혼잣말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님은 최고식품을 찾는다. 멀리서 세강을 발견한 달님은 반가워 손을 흔들려는 순간, 루비(옥고운 분)가 세강에게 달려가 세강의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준다. 둘의 행복한 모습을 본 달님은 충격에 빠진다. 마침 세강이 달님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달님의 출소 후 둘은 첫 대면하게 된다.
뉴욕으로 떠났던 재욱(이재우 분)은 한국에 잠시 들어오게 된다. 재욱은 떠돌이 생활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선호(유건 분)를 만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려는데 세나(박태인 분)가 총괄 셰프 자리를 제안한다. "오빠에게 할 얘기가 있다"는 세나에게 재욱이 "그 얘기라면 그만하자"고 답하면서 재욱이 세나의 제안을 수용할지 거부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란(이보희 분)은 여전히 재희(최자혜 분)의 그림자 속에 살고 있다. 이란은 달님에게 미행을 붙여둔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