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박근혜 검찰 출두 앞다퉈 보도…구속 여부에 관심

입력 2017-03-21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CNN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탄핵으로 면책 특권을 잃었다며 구속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CNN방송은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이 “국민께 송구스럽다. 검찰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검찰이 영장 없이 최대 48시간 조사할 수 있고 기소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박 전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은 야당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여지를 줬다며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되기 전 수개월간 국민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잘못한 일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박 전 대통령 스캔들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NYT는 지난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족들이 관련된 부패 혐의에 증언한 이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이 됐으며 1960년 하와이로 망명한 이승만 이후 대중의 압력에 따라 사임한 첫 한국 지도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정치적인 탄핵이라며 검찰 심문과 헌법재판소 증언을 거부했지만 이제는 일반 시민이므로 형사 수사 면책 특권을 더는 누리지 못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박 전 대통령이 면책 특권을 잃은지 2주도 되지 않아 검찰 소환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서울지검의 조사가 느슨하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 주말 검찰이 한국 3대 재벌인 SK그룹의 2세 회장인 최태원도 소환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한국에서 민주주의적 절차로 뽑힌 대통령 중 처음으로 쫓겨난 사례라며 지난 10일 헌재 결정 당시 박근혜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다고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NHK와 교도통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 등도 박 전 대통령 출두 장면을 생방송으로 보도하거나 속보로 긴급 타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환호와 적막…'서울시장 개표 역전' 오세훈·정원오 사무실 현장 모습
  • 젠슨 황, 잠실 마운드 오른다…박정원 두산 회장은 시타
  • '국힘 제로' 외쳤지만 결과는 역풍…조국, 평택을 패배 후폭풍
  • 李 청와대 참모 7명 중 5명 당선…하정우·김병욱 고배 [선택, 6·3 지선]
  • 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당선…“북구 발전·보수 재건 완수할 것”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113조 IPO 초읽기…국내 증시도 영향권 [스페이스X 상장, 축포냐 쇼크냐 上-①]
  • 공사비 오르고 공급 절벽⋯분양ㆍ입주권 30억대 거래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19,000
    • -4.78%
    • 이더리움
    • 2,671,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357,000
    • -11.11%
    • 리플
    • 1,774
    • -2.1%
    • 솔라나
    • 105,600
    • -4.86%
    • 에이다
    • 294
    • -6.96%
    • 트론
    • 494
    • +0%
    • 스텔라루멘
    • 308
    • -8.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50
    • -5%
    • 체인링크
    • 12,280
    • -1.6%
    • 샌드박스
    • 90.79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