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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특화하니…오~ 카카오페이지

[이투데이 조성준 기자]

웹소설·웹툰·출판만화 등 콘텐츠 인기 쑥… 올 거래액 1000억 눈앞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연 거래액 1000억 원이라는 깜짝 성과를 앞두고 있다. 가입자도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시장 장악도 가속화되고 있다.

4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지의 누적 가입자 수는 950만 명을 기록 중이다. 최근 반 년 만에 118만 명이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 가입자 1000만 명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누적 작품 수는 소설 1만 개, 만화 5500개, 일반도서 3300개 등 총 1만8800여 개로, 1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작품만 6개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올 1분기 190억 원, 2분기 330억 원으로 실적이 수직 상승하며, 올 상반기 총 420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거래액 500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지의 성장은 웹소설과 웹툰, 출판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카카오페이지는 모바일에 특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는 물론 모바일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게 콘텐츠를 분절해 서비스한다. 작품 구독 후 일정 시간 후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와 같은 유료화 모델도 카카오페이지의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흥행 공식으로 자리매김한 ‘노블코믹스’ 장르도 놀라운 성과를 견인했다. 노블코믹스는 검증된 소설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소설 원작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스토리 작가와 웹툰 작가가 분리돼 작품을 제작하는 것.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달빛 조각사’다. 웹소설은 434만 명, 웹툰은 108만 명이 각각 구독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지역에서의 흥행도 인기 상승에 기여 중이다. 국내에서 웹툰 100만 명, 웹 소설 92만 명이 구독하고 있는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7월부터 텐센트의 포털 사이트 ‘QQ닷컴’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료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이 작품은 일 유료차트 1위에 올랐으며 서비스 40일 만에 1억 뷰를 달성, 텐센트 만화 플랫폼 역사상 최단 기간 1억 뷰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북미 웹툰ㆍ웹소설 플랫폼 ‘타파스’를 서비스하는 타파스미디어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북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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