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달려야 할 이유, 데상트 블레이즈 플러스

입력 2016-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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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에디터의 책상에 러닝화 한 켤레가 조용히 착륙했다. 소속은 데상트, 이름은 블레이즈 플러스.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새하얀 바디에 검은색과 네온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준 모양이 마치 잘 깎아놓은 우주선 같다. 신발의 진짜 가치는 신어봐야지만 알 수 있는 법. 이 멋진 러닝화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날 좋은 어느 평일 아침 D군과 함께 청계천을 찾았다.

먼저 오늘의 모델 D군에 대한 간단한 설명부터 하겠다. 키 181cm, 몸무게 74kg의 D군은 검게 그을린 피부 아래로 보기 좋은 근육이 자리 잡고 있는 신체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다. 그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40분씩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할 정도로 운동을 즐긴다고.

운동을 좋아하는 만큼 실제로 다양한 러닝화를 신어봤다는 D군. 그만큼 좋은 러닝화에 대한 철학도 남달랐다. 발에서 시작해 발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러닝. 따라서 좋은 러닝화는 잘 달리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좋은 러닝화란 달릴 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어야 한다. 만약 이렇지 못한 러닝화를 신고 오래 달릴 경우, 부상의 위험은 물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데상트 블레이즈 플러스는 소중한 러너의 발을 위해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주고, 오래 뛰어도 지치게 하지 않을 러닝화다. 오늘은 모델 D군과 함께 당신에게 왜 안정적인 러닝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이유 1. 당신의 발목은 소중하니까요

데상트 블레이즈 플러스의 미드솔은 듀얼덴시티(Dual Density) 기술을 적용했다. 안쪽엔 부드러운 쿠션을, 바깥에는 안정적인 소재의 쿠션을 사용해 충격을 이중으로 흡수하고 가장 최고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D군은 블레이즈 플러스를 신고 아주 조금 움직였을 뿐인데 단박에 이점을 캐치해냈다. 물론 조금 더 신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지만, 일단 첫인상은 합격. 발을 내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제자리에서 뛰었을 때 ‘쿵쿵’이 아니라 ‘통통’ 튀어오르는 느낌이라고.

블레이즈 플러스 아웃솔에는 중심에서 측면으로 이어지는 보강물이 보인다. 생크(Shank) 라는 불리는 이것은 아치부터 측면까지 한번 더 발을 단단하게 잡아주어 발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계단이나 평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든든한 축이 되어 발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통해 발목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보다 안정적인 러닝을 위한 데상트의 노력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뒤꿈치를 힐 카운터(Heel Counter)로 감싸 발이 겉도는 것을 한 번 더 잡아냈다.

이유 2. 안정적인 러닝화는 당신을 달리게 만든다

어느정도 몸을 풀고 난뒤 D군은 달리기 시작했다. 이제 조금 더 본격적으로 이 녀석을 테스트해 볼 시간이다.

D군은 180cm가 넘는 훤칠한 기럭지를 자랑하지만, 발 사이즈는 255mm로 비교적 아담한 편이다. 게다가 한국인 중 흔치않은 칼발이라, 종종 러닝화를 신었을 때 발이 헛도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그가 깐깐하게 러닝화를 고르는 이유다. 

블레이즈 플러스는 좌우 측면에 서포트 기능으로 흔들이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러닝 시 발이 흔들리지 않도록 발 전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것은 물론, 발이 뒤틀리거나 겉도는 것을 방지한다. 신발끈을 과하게 꽉 묶었을 때처럼 발을 답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발과 신발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좌우 측면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Lateral Support 기술을 적용했다.D군은 내 뒤에서 자꾸만 용수철처럼 앞으로 튀어나가며 훌륭한 착화감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신발과 발이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은 묘한 기분에 자꾸 달리고 싶어진다고. 그리고 실제로도 좀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청계천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여기서 잠깐, 수많은 러닝화를 신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D군이 한 가지 팁을 전했다. 만약 D군처럼 칼발이나 발의 폭이 좁은 사람이 아니라면, 한 치수 큰 것으로 사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것. 발에 착 감기듯 잡아주는 착화감 때문에 조금 넉넉한 사이즈가 오히려 더 잘 맞을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마치 내 피부처럼 착 감기는 착화감에는 전면에 봉제선을 없앤 것이 한몫했다. 착화감이 휼륭함은 물론 보기에도 한결 깔끔하다.

햇살이 조금 따갑긴 했지만 아직 시원한 바람이 부는 달리기 좋은 아침이었다. 가벼운 운동복과 러닝화까지 갖추고 청계천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우리를 보며, 정장 차림에 분주한 발걸음으로 출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부러워하는 것도 같았다. 러닝화만큼은 꼼꼼히 따져가며 고르는 D군은 촬영이 끝나고 당장이라도 이 신발을 사러 갈 기세였다. 발에 딱 맞는 러닝화를 찾기 쉽지 않았던 자기에게 데상트 블레이즈 플러스는 맞춘 것처럼 편안하고, 오래 뛰어도 여전히 발이 편안하다는 게 그의 총평이다. 달리기 나쁘지 않은 계절이다. 당신의 소중한 발을 위해서 데상트 블레이즈 플러스는 탁월한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14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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