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KT의 반란일까, 우승 후보 삼성의 압승일까?…2015 프로야구 KTㆍ삼성, 주중 3연전

입력 2015-03-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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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연. (연합뉴스)

신입생 KT 위즈가 막강 전력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까.

KT 위즈는 3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이어 4월 2일까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KT 위즈는 개막 후 원정 2연패를 기록했다. KT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9-12로 패했다. 이어 29일 롯데에 다시 한 번 4-5로 2연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KT 위즈는 탈꼴찌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KT가 4할대 이상의 승률을 유지해야 야구 팬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두 경기 모두 패배했지만, 치열한 혈전을 펼쳐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김사연(27)과 김동명(27)은 28일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날리며 이번 시즌 활약할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김사연은 두 경기 연속으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9일 경기에선 7회 초 우중간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KT가 상대할 팀은 이번 시즌 우승후보인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은 2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SK를 상대해 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알프레도 피가로(31)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5탈삼진 2피안타 0자책점을 기록하며 밴덴헐크(30ㆍ소프트뱅크)의 빈자리를 채웠다. 삼성은 29일 경기에서 앤드류 브라운(31)에게 홈런을 맞으며 1승을 내줬지만, 나바로(28)가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T에게도 기회는 있다. 삼성은 29일 SK전에서 5회 1사 만루 최형우(33)가 큰 타구를 날린 상황에서 1루주자 박석민(30)이 2루 주자 박한이(36)를 추월하며 아웃돼 이닝이 끝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시즌 초반 집중력이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다. 삼성 투수 장원삼(32)은 가벼운 등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지고 대신 백정현(28)이 30일 경기 선발로 출전한다. 야구 팬들은 “삼성이 KT를 얕보다가 큰코다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정현은 28일 경기에서 0.6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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