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이런 증상'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입력 2014-1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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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겨울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에 의한 폐렴이 유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증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천식알레르기센터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소아환자 225명을 분석한 결과 13.5%에서 마이코플라즈마균이 검출됐다고 26일 발표했다. 마이코플라즈마균은 사람 또는 동물의 폐나 생식기 등에 주로 감염되는 세균이다.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주된 증상은 심한 기침과 38℃ 이상의 발열 등 감기증상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마른 기침이 나오지만 병이 진행돼 2주가 지나면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게 된다. 약 30~40%의 환자들에서는 구토, 복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부어서 좁아진 기관지를 따라 숨을 쉴 때 공기가 통과하면서 쌕쌕거리는 소리, 즉 천명(喘鳴)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소아환자를 단순한 감기인줄 알고 방치하면 호흡곤란, 빈 호흡, 흉통 등으로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계백병원 천식알레르기센터 김창근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균 감염은 폐의 만성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며 “아이가 보채면서 열과 기침을 동반할 경우 염증이 심해져 기도와 폐에 손상이 갈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소식에 네티즌은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예방접종 있나?”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폐렴 예방에 좋은 음식은 뭐가 있지?” “영유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주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구분하기 쉽지 않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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