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미적 만족감과 기능적 요소 모두 충족해야

입력 2011-07-23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격적인 성형수술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방학과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지금 시기를 잘 활용하면 콤플렉스 탈출은 물론이거니와 이미지 변신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는데, 성형수술의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재수술의 비율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성형외과 관계자 들은 입을 모은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전용훈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환자들 중에는 콧대를 무조건 높게 세우는 것이 곧 미남미녀의 기준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또한 특정 연예인의 사진을 보면서 ‘누구처럼 해주세요’ 등의 요구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고려하지 않은 성형수술을 고집하게 되는 경우 재수술의 확률이 크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예를 들어 무리해서 콧대를 올리려고 하는 경우 보형물의 부작용뿐만 아니라 수술 후 모양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다른 부위나 얼굴형과 전혀 어울리지 않아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실패 없는 성형수술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얼굴 형과 수술 부위의 상태, 수술로 개선 가능한 정도와 모양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올바른 수술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의도치 않게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한번의 실패 이후 다시 받는 수술인 만큼 기능적인 부분을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미용적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술결과에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재수술 빈도가 높은 수술인 코재수술은 어떻게?

코 재수술의 경우 환자 대부분이 코에 삽입한 보형물이 내려앉거나 비뚤어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보형물을 제거하고 대체 보형물을 삽입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재수술을 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콧대와 코끝의 높이가 맞지 않아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코끝이 아래로 처져 있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같은 경우에는, 코끝을 오똑하게 세우고 처진 비주를 교정해 주어 콧대와의 연결 부위를 매끄럽게 만들면 세련되고 오똑한 코끝이 된다.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L자 보형물을 사용하여 코성형을 한 경우 피부가 얇고 예민한 코끝에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L자 보형물을 제거하고 코끝에 자신의 자가연골을 사용하여 코끝을 세워주고 콧대에 적절한 실리콘 보형물로 바꿔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오똑한 모양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전용훈원장은 “아무리 간단하다고 설명하는 코재수술의 경우라도 얼굴의 전체적인 모습과 피부의 두께, 근육상태 등을 정확히 판단해야만 자연스럽게 교정될 수 있다. 따라서 코의 구조적인 지식이 해박하고, 풍부한 임상결과로 노하우가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33,000
    • +0.56%
    • 이더리움
    • 4,494,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81%
    • 리플
    • 751
    • +0.54%
    • 솔라나
    • 205,200
    • -1.39%
    • 에이다
    • 670
    • -0.3%
    • 이오스
    • 1,172
    • -6.54%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0.63%
    • 체인링크
    • 20,890
    • -0.05%
    • 샌드박스
    • 654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