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순천대 교수 '위안부 막말'…“뇌를 거치지 않고 말하는 교수”, “교단에 설 수 없게 해야”

입력 2017-09-18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순천대학교의 한 교수가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막말을 하는가 하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순천대 교수 A 씨는 지난 4월 수업시간에 “위안부 할머니들도 상당히 알고 간 것”이라며 “일본에 미친 그 끌려간 여자들도 원래 다 끼가 있어 따라간 것”이라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A 씨는 또 “20대 여성은 남자 스물 몇 명이 왔다 갔다 하는 ‘축구공’”, “아무 데서나 퍼질러 자는데 걸레 아니냐?”, “저능아”, “테러리스트”라고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붓기도 했습니다.이에 대해 A 씨는 1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수업 분위기가 안 좋아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라며 “죄송하다. 반성하고 살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순천대는 지난주부터 진상 조사에 착수했으며 A 씨는 올해 2학기부터 수업에서 배제됐습니다.

순천대 교수의 막말 논란에 네티즌은 “뇌를 거치지 않고 말씀을 하시는 교수님이네요”, “다시는 교단에, 교단뿐만 아니라 대중 앞에 설 수 없게 해야 합니다”, “사람이 장난이든 교육차원이든 할 말이 있고 가릴 말이 있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0,000
    • -1.54%
    • 이더리움
    • 4,512,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66%
    • 리플
    • 759
    • -0.78%
    • 솔라나
    • 205,700
    • -2.97%
    • 에이다
    • 671
    • -2.04%
    • 이오스
    • 1,196
    • -2.69%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01%
    • 체인링크
    • 21,090
    • -0.71%
    • 샌드박스
    • 660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