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꽃신’ 강효성 “위안부 할머니들 증언에 재능 기부 결심” [딤프 기자간담회]

입력 2014-05-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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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꽃신' 포스터.(사진=2014 딤프)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꽃신’이 기대를 모은다.

26일 서울 씨네큐브 선재에서 열린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기자간담회에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과 김호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유리 집행위원장, 설앤컴퍼니 설도윤 대표, 서범석, 강효성 등이 참석했다.

올해 딤프 뮤지컬 시드(DIMF-Musical Seed)로 선정된 뮤지컬 ‘꽃신’은 위안부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꽃신’에 재능 기부로 출연하는 서범석과 강효성이 작품의 넘버를 선보였다.

아울러 ‘꽃신’의 배우이자 예술 감독을 맡은 강효성은 재능 기부로 출연하는 점에 대해 “위안부 할머님들의 다큐영상이나 증언을 보면서 마음이 먼저 동요됐었다. 저뿐만 아니라, 오디션에 참여한 젊은 앙상블 친구들도 오디션 동안 위안부 할머니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울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효성은 “많은 배우들이 함께 가슴 아파했다. 한편 ‘꽃신’의 제작사 대표께서는 서울 공연은 재능 기부로 하고, 지방부터 수익을 나눠주겠다고 보답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강효성은 “윤복희, 김진태, 서범석 등의 중견배우를 비롯해 김희원 등의 출연진이 다들 같은 마음으로 뜻을 가지고 오셨다. 위안부 할머님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취지를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구지역 공연장과 대구전역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식 초청 작품을 비롯, 한국창작뮤지컬의 산실인 창작지원사업 딤프 뮤지컬 시드, 한국 뮤지컬 미래 주역들이 선보일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딤프의 화려한 서막을 아리는 개막식과 대단원인 딤프 어워즈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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