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호 변호사, 사기 폭로 영상 비공개…'하트시그널' 김세린ㆍ이주미에 "죄송하다"

입력 2024-04-17 18:23 수정 2024-04-18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세린(왼), 이주미. (출처=김세린, 이주미 SNS)
▲김세린(왼), 이주미. (출처=김세린, 이주미 SNS)

박건호 변호사가 자신의 폭로로 의혹에 휘말린 ‘하트시그널’ 출연자 김세린, 이주미에게 사과했다.

17일 박건호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를 통해 “본 영상이 공개된 뒤로 많은 추측성 글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출연진 분들, 제작진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장문의 댓글을 달았다.

박 변호사는 “고소장 제출과 영상을 동시에 송출한 부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결정”이라며 “정말 오랜 시간 거짓으로 대응하는 것을 참아오면서 고소 이외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문제는 영상을 올린 내용과 방법”이라며 “영상을 올린 뒤 피해가 빠른 시간안에 회복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영상을 올린 뒤 몇 시간 내로 두절되었던 연락이 다시 와서 영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박건호 변호사. (출처=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캡처)
▲박건호 변호사. (출처=유튜브 채널 ‘투자실패보호소’ 캡처)

박 변호사는 “그런데 의도와 달리 김세린 님을 포함한 출연진 중 아무런 해당이 되지도 않는데 영상으로 인해 의심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처 신경을 못 썼던 부분”이라며 “저로 인해 온·오프라인에 서 불필요한 해명을 해야 하신 부분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해당 사건이 종결되더라도 해당 프로그램과 출연진이 향후 불필요한 오해를 조금이라도 당하시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더불어 해당 가해자의 추가 사기 피해가 있다면 그 부분도 저희 법인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변호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피고소인 측이 금주 내 피해회복을 전제로 영상 비공개를 요청하여 이틀간 올린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하였다”라며 “김세린님처럼 전혀 관계없음에도 잘못된 의심을 받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지난 15일 ‘투자실패보호소’를 통해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사기 사건이라고 밝혔다.

당시 박 변호사는 “‘하트시그널’로 유명세를 탄 분이다. 사실 유죄를 확신하지만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특정하는 말을 언급하진 않겠다. 근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출연자들의 근황을 되짚으며 A씨의 정체를 추측하고 나섰고, ‘하트시그널’ 시즌1 김세린과 시즌4 이주미가 거론됐다.

이에 박 변호사는 “이주미 씨가 아니다. 동료에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해명했고 김세린 역시 자신의 SNS로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3,000
    • -2.03%
    • 이더리움
    • 4,300,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2.94%
    • 리플
    • 711
    • -2.2%
    • 솔라나
    • 183,900
    • -5.16%
    • 에이다
    • 617
    • -5.08%
    • 이오스
    • 1,074
    • -4.96%
    • 트론
    • 171
    • +1.79%
    • 스텔라루멘
    • 152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5.19%
    • 체인링크
    • 18,760
    • -5.06%
    • 샌드박스
    • 596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