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우승…"통산 3승" 세계랭킹 31위로 '껑충'

입력 2019-05-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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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왼쪽)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케빈 나(왼쪽)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

미국 교포 케빈 나(36·한국이름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케빈 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지난주 52위에서 31위로 껑충 뛰었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2019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2위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이후 10개월 만이다. 2010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나는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31만4000달러(약 15억5000만 원)를 받은 케빈 나는 PGA 투어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약 354억9000만 원)를 돌파했다.

한편, 케빈 나는 이번 대회를 우승한 뒤 부상으로 받은 클래식 승용차를 즉석에서 캐디 케니 함스에게 선물했다. 그는 "케니와 나는 형제와 마찬가지"라며 "이런 멋진 선물을 주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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