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풍상씨 말고 '이제씨'

입력 2019-03-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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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20일 첫 전파를 탄 KBS 2TV 새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대 시청률은 자그마치 9.8%였다. '왜그래 풍상씨'를 이어 '닥터 프리즈너' 속 '이제씨'가 인기를 견인할 거란 청신호로 풀이된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의 이야기다. 억울하게 징역 형에 처해진 그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서사가 큰 줄기다. 감옥과 병원을 오가는 특별한 설정이 관건이다.

이날 '닥터 프리즈너' 방송에서는 주인공 나이제가 정직한 의사로 일하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자신의 선배라도 부당한 일에는 딱 잘라 거절할 줄 알던 그는 바로 그 성격 때문에 '뒷통수'를 맞았다.

그 상대는 바로 태강그룹 이재환(박은석)이었다. 그는 배다른 형 이재준(최원영)이 본부장이 되었다는 소식에 격분해 폭주했다. 그러다 뒷차의 장애인 부부와 시비가 붙었다. 이 과정에서 부부의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겨진 두 환자를 맡은 건 나이제였다. 하지만 남편은 먼저 숨졌고 만삭의 아내 역시 충격으로 쓰러졌다. 나이제는 수술을 준비했지만 이재환의 강요로 수술을 중단했고, 끝내 아내마저 세상을 떠났다.

이재환의 모함으로 의료과실 혐의가 적용돼 의사 가운을 벗은 나이제. 그는 3년이 지나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면접에 임했다. 마약사범으로 복역할 이재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다.

'닥터 프리즈너'의 첫회 말미는 그야말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재환이 탄 호송차량이 전복됐고, 그 앞에 나이제가 나타났다. 나이제는 “나 누군지 기억해?”라며 이재환의 어깨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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