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장현수 이어 '유도' 안바울도 '병역특례 봉사 조작'…대한유도회, 진천선수촌서 퇴촌 결정

입력 2018-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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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 장현수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이 드러나 대표팀 영구 박탈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 이번엔 유도 국가대표 선수 안바울도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안바울이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 일부를 조작해 제출했다.

안바울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2016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00시간가량의 봉사활동 시간 증빙 서류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했다.

하지만 안바울이 봉사활동을 했다고 증빙된 서류를 살펴보니 그가 각종 대회에 출전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일정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서류를 살펴보면 안바울은 7월 10일 유도 종목을 대표해 충북 진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공개훈련까지 진행됐지만, 안바울은 이날 경기 남양주의 모교에서 병역특례 봉사활동을 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했다.

또한 아시안게임이 100일도 남지 않은 5월부터 7월 말까지 매주 세 차례씩 90km가 넘는 거시를 왕복하며 봉사활동을 했다는 증명도 냈다.

국제대회 출국 전날 늦은 시각까지 봉사활동을 했거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개 봉사활동에 참여한 날도 모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엉터리 확인서도 나왔다.

안바울은 자신을 둘러싼 '병역특례 봉사 조작'과 관련한 취재가 시작되자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팀 훈련을 중단하고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한유도회는 안바울의 진천선수촌 퇴촌을 결정했다. 대한유도회는 안바울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 조작 보도와 관련해 즉시 대표팀에서 퇴촌하고 오사카 그랜드슬램 파견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유도회는 "이번 건과 관련한 징계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자료조사와 병무청 및 문체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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