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는 여행 tip] 폐교로 만든 이색 캠핑장

입력 2018-08-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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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리모델링한 금오도캠핑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폐교를 리모델링한 금오도캠핑장.(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 2년 전 학생이 없어 폐교한 유포초등학교가 멋진 캠핑장으로 거듭났다. 건물 외벽에 색색의 페인트를 칠하고, 버려진 화단은 꽃을 심어 가꿨다.

코앞에 마주한 바다는 금오도캠핑장의 가장 큰 매력이다. 운동장에서 내다보이는 마을 앞바다는 해양 레저 체험장이 됐다. 아침에 멋진 일출을 보고, 한낮에는 바다를 앞마당 삼아 물놀이를 즐긴다. 옥상에 올라가면 운동장에 올망졸망 어깨를 맞댄 텐트와 빛나는 바다, 방파제 너머 부속 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교실을 활용해 만든 게스트하우스 룸은 6개다. 드르륵 소리와 함께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서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벽 한쪽엔 칠판이 걸렸고, 아담한 방 안에 침대와 6인 침구 세트, TV, 냉장고, 에어컨을 갖춰 편안하고 쾌적하다. 취사실과 화장실, 샤워실은 건물 안에 별도로 마련됐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 청풍호 근처에도 폐교를 이용해 만든 숙소가 있다. 2017년 말에 리모델링을 마친 숙소에는 커플부터 가족, 단체까지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숙소 앞의 커다란 달팽이 모형은 '슬로시티수산'의 상징이다. '물과 산을 벗 삼아 시간도 쉬었다 가자'는 마음이 마을 여기저기 달팽이 표지판에 담겼다.

▲폐교로 만든 숙소 앞에는 슬로시티 수산의 상징인 달팽이 모형이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폐교로 만든 숙소 앞에는 슬로시티 수산의 상징인 달팽이 모형이 있다.(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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