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이상도 충분히 가능…예비엔트리 구상 거의 마쳤다"

입력 2018-03-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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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또한 예비엔트리 35명 선수에 대한 구상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일부 유럽파 선수와 현지 베이스캠프를 점검하고 온 신태용 감독은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먼저 말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더 준비를 잘하면 16강 이상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 가져 주시면 선수들이 힘을 얻어 준비를 더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24일부터 독일 2부 분데스리가의 다름슈타트에서 활약 중인 지동원, 1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오스트리아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점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활약은 직접 보지 못했지만 최근 골 소식 등을 들으며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선수들의 몸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평했다.

다만 지동원에 대해 "경기 전 발목 근육에 문제가 있어서 주사를 맞고 뛰다 보니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월드컵 100일을 앞두고 예비엔트리 35명의 선수 구상도 마쳤다고 밝힌 신태용 감독은 "큰 변수나 부상이 없는 한 지금 그려진 범위 안에서 (월드컵 멤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소속팀을 찾아간 지동원, 홍정호(전북), 박주호(울산) 등에 대해선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해선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서 뽑기에는 부담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사실상 정예멤버로 여겨지는 23명을 꾸려 다음달 24일과 28일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 2연전에 나설 예정이다. 명단은 12일 발표된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부상 없이, 홈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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