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태연 "기사님께 사과" 첫 해명…네티즌 반응 엇갈려 '왜?'

입력 2017-11-29 16:58 수정 2017-11-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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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캡쳐)
(출처=YTN 뉴스 캡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3중 추돌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태연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교통사고로)걱정시켜 미안해요"라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한 뒤 "기사님께는 사과를 드렸고 나머지 몇몇 분들은 저의 컨택(연락)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해 생겨서 말씀드려요. 좀 더 조심히 운전할게요. 걱정 끼쳐드려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태연은 자신을 걱정하는 한 팬의 댓글에는 "애기야 이건 공개적으로 사과할 일이 아니라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 일이란다. 사고 처리는 잘 마무리됐으니 걱정 말고 언니 걱정해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언니도 운전 조심할게"라고 답해 눈길을 샀다.

또 다른 팬이 태연에게 "이번 사건 잘 처리해주리라 믿을게요. 기사님 말고 다른 피해자분들은 원하지 않았다니 나중에 하면 되는 거고 악플러들 합의는 해주지 말고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태연은 "네 그럴 예정입니다. 제가 좀 더 주의할게요"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연이 교통사고 가해자이긴 하지만 본인 역시 놀랐을 것이고, 블랙박스 영상 등 경찰 조사가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 이와 반대로 일부에서는 "사과문에는 사과만 하세요", "그 와중에 악플러까지 챙기다니"등의 반응을 보이며, 태연이 교통사고 가해자인 만큼 자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출처=태연 인스타그램 캡쳐)
(출처=태연 인스타그램 캡쳐)

한편 태연은 28일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신호대기로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택시는 앞서가던 아우디 차량과 2차 추돌했다.

이후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피해자들이 SNS을 통해 구급대원의 대처 과정에서 태연에 대한 '연예인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태연에 대해서는 "제 어깨를 두 번 툭툭 치고(마치 격려하듯이) 다시 차 쪽으로 돌아갔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강남소방서 측은 "현장에는 총 구급 차량 2대와 구급대원 6명이 출동했고, 태연 씨를 비롯한 피해자분들의 상태도 모두 확인했다. 당시 다른 피해자분들과 달리 태연 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더욱 응급하다고 판단, 우선순위에 두고 처치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견인기사 역시 피해자 측과 다른 입장을 보이며 논란은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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