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현지 포함 3명 관계+유서ㆍ문자+사망 원인 '조사중'

입력 2015-10-28 08:20 수정 2015-10-28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지(사진=마이티그라운드)
▲김현지(사진=마이티그라운드)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시즌2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김현지(30)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은 함께 숨진 일행 두 명과 연관 관계를 조사중이다.

익산경찰서는 28일 이투데이에 "현재 김현지와 함께 사망한 고모(33)씨, 이모(33)씨의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유족들이 와서 시신을 확인했을 때,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했다"며 "이들이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확한 것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남긴 유서가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 일행 중 한 명이 가족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차량 안에 유서가 있는 지 조사중이다.

앞서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 씨, 이모 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의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이들의 차량을 발견했다. 렌트카 업체 사장은 차량을 렌트한 고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렌트 차량 안에 다 탄 번개탄과 술병을 확인했고, 현재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현지의 죽음에 대해 김동완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동완은 이날 SBS MTV '더쇼4'에서 1위를 차지한 후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정말 감사하다. 쟁쟁한 후배들이랑 경쟁하게 되서 받게 되서 민망한데 팬들이 100% 만들어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신화창조와 그 외 응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무대 올라오기 전 후배 한 분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너무 안타까워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데 후배들이 끝나지 않는 경쟁을 선택했는데 열심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이스코리아' 시즌2를 연출했던 오광석 CP도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오광석 CP는 "김현지는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던 출연자다. 그의 열정과 의욕은 방송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매우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현재 김현지의 시신은 익산병원에 안치되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35,000
    • +0.82%
    • 이더리움
    • 4,432,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3%
    • 리플
    • 747
    • -0.93%
    • 솔라나
    • 206,900
    • +0.15%
    • 에이다
    • 650
    • -1.81%
    • 이오스
    • 1,160
    • -0.34%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6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550
    • -0.76%
    • 체인링크
    • 20,450
    • +0.39%
    • 샌드박스
    • 639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