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지, 개성 강한 5남자 "태극기 퍼포먼스+방가춤 차별화된 콘셉트로 승부" [스타 인터뷰]

입력 2014-08-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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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H엔터테인먼트

한국의 문화를 알리겠다는 남다른 포부와 함께 태극기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 신인 아이돌이 있다. 한국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독특한 가사뿐만 아니라 한국식 인사법을 접목한 안무인 ‘방가춤’으로 애국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첫 데뷔곡 ‘안녕하세요’로 화제몰이에 나선 그들은 바로 비아이지(B.I.G)다. 비아이지’(B.I.G)는 제이훈, 희도, 벤지, 국민표, 건민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비아이지는 어떤 음악과 매력으로 중무장해 차세대 한류돌로 성장해나갈까. 그룹 비아이지를 만나 데뷔하게 된 소감과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 등을 들어봤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리더 제이훈은 전문적으로 춤을 배운 춤꾼이다. 스트릿댄스와 팝핀이 주전공이다. 그는 “8년 동안 춤을 췄다. 노래하는 것도 좋아해서 꿈을 키워왔다. 춤과 노래 두 가지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가수였다”고 가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희도는 “아이돌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음악방송 보는 것을 좋아했다”며 “연습생에 대한 환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외국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에 고등학교 진학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갔다. 희도는 “1년 정도 중국생활을 했다.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진로를 선택해야했다”며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한 후 결정한 게 아이돌이였다”고 고백했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벤지는 15년간 켜던 바이올린과 음악공부를 뒤로 한 채 가수의 꿈을 찾아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4세부터 바이올린리스트를 꿈꾸며 음악공부를 해왔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인만큼 수준급 바이올린 실력하며 작가 작곡 능력도 가지고 있다. 벤지는 “부모님 반대가 심했지만 설득을 했다. 3년 전에 한국에 왔다”며 “‘한국인인데 한국말 못하느냐’는 말이 싫어서 중학교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했다. 지금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고 말했다.

제이훈, 건민, 국민표, 희도, 벤지 등 개성 강한 다섯 멤버들로 이루어진 보이그룹 ‘비아이지(B.I.G)’는 음악에 취한 소년들이라는 뜻의 ‘Boys In Groove’의 약어로 데뷔곡 ‘안녕하세요’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제이훈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곡인만큼 우리가 주가 아닌 우리나라가 중심이다”며 “그 부분에 포커스를 뒀다. 안무 포인트에 태극기도 등장하고 무궁화 꽃모양을 만드는 부분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콘셉트 자체가 다른 곡과 차별화돼있다. 인천아시안게임도 다가온다. 대한민국이 한마음이 되는 시기가 아닌가 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봐주셨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비아이지는 지난 8일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그동안 갈고 닦아 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칼군무와 태극기 퍼포먼스가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건민은 지난 8일 첫 데뷔무대에 대해 “정신이 없었다. 리허설까지 4번을 촬영했다. 어떤 카메라가 불이 들어오는건지도 판단이 서질 않았다. 무조건 가운데만 보고 했다”며 “이어 마이크를 고정시킨 테이프가 땀 때문에 떨어져서 정신이 없었다. 모니터링을 하니 눈 앞에 마이크가 있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이거는 내가 쓰는 한글이야”, “인터넷 속도는 우리가 젤 빨라”, “니가 보는 TV도젤 잘 팔려”, “우리나라 만세 모두같이 건배” 등 한국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가사에 강한 서던 힙합 비트가 결합된 독특한 개성을 가진 곡으로 강한 리듬으로 반복하는 패턴이 흥겨움을 더한다.

건민은 “벤지 형이 가사를 썼다. 벤지형이 직접 쓴 곡이 타이틀곡이 돼 마음에 들었고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지는 “가사를 쓸 때 수정을 많이 했다. 10번은 넘게 한 것 같다”며 “한국문화를 가사에 녹여내는 것이 어려웠다. 어떤 가사가 어울릴지 어떤 말을 쓰면 좋을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벤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곡을 써보고 싶다. 음악공부를 계속할 것이다. 자작곡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국민표는 남다른 미적감각을 자랑하며 이번 활동 의상 디자인에 함께 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표는 “일서스트나 타투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 다양한 다투 디자인이 패치형태로 의상해 붙어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최강 춤꾼 제이훈, 수준급 바이올린 실력을 지닌 벤지, 개성 강한 래퍼 국민표, 안무 댄스에 능한 건민, 매력적인 보이스의 희도까지 개성강한 다섯 남자는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이훈은 “롤모델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다. 개인의 솔로활동이나 유닛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장점을 갈고 닦아서 우리만의 무기로 만들어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G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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