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스타인터뷰] 백퍼센트 "섹시한 남자,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죠"

그룹 백퍼센트(민우 록현 종환 혁진 찬용 창범 상훈)가 완벽한 남자로 거듭났다. 데뷔 때부터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오차 없는 칼군무, 훈훈한 비주얼로 관심을 모은 일곱 멤버는 이제 깊은 눈빛과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했다.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첫 번째 미니앨범 ‘리얼 100%’의 타이틀곡은 ‘원트 유 백(Want U Back)’, 강렬한 제목처럼 한층 업그레이드된 남성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데뷔곡 ‘나쁜놈’, 지난 겨울 ‘나 같은 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백퍼센트였기에 내심 ‘놈놈놈 시리즈’ 완성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선택은 달랐다.

“뻔한 컴백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나쁜놈’의 연장선을 기대하셨던 분들도 있겠지만 저희는 앞으로도 다양한 곡들을 많이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특히 ‘원트 유 백’은 멤버 각자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에요. 고음에 강한 보컬들의 강점을 살렸죠.”

이번에도 백퍼센트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칼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시크한 개다리춤’이란 뜻의 포인트 안무 ‘시개춤’의 이름은 리더 민우의 아이디어이다. 이밖에도 ‘멱살춤’, ‘스케이트춤’ 등 요소요소가 살아있다. 3주도 안 되는 시간에 준비한 안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밤늦게까지 안무 연습하느라 잠을 못 잤어요. 칼군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숙소와 연습실만 오가며 살았네요.”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컴백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멤버들은 ‘초콜릿 한 판’을 연상시키는 복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각같은 식스팩은 혹시 포토샵으로 만든 것이 아니냔 의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포토샵 의혹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멤버들은 ‘짐승남’으로 변신하기 위해 겪어야 했던 고생담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닭가슴살, 고구마, 아몬드, 바나나, 방울토마토를 먹으면서 4개월 동안 운동했어요. 솔직히 포만감은 있는데 삼시 세끼를 그렇게 먹어야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차라리 종이를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더라니까요.”(민우)

“안무 연습과 식단을 병행해야 하는데 춤출 힘을 내려면 탄수화물을 먹어야 하잖아요. 그렇지 못하니까 고통스럽더라고요.”(록현)

“화보 촬영하는 전날부터 물을 한 모금도 못 마셨어요. 그래야 복근이 더 선명하게 나온다고 해서요. 그런데 포토샵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속상했어요.”(종환)

멤버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었다. 무대 위의 백퍼센트는 탄탄한 근육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어우러져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빨리 섹시한 이미지를 들고 나온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살짝 들었다.

“이번에는 남자다움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했어요. 어차피 노출할 거라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에요. 섹시 콘셉트를 한 번 하고 나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런 모습도 언제든지 가능하거든요.”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사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얼굴이 쏟아지고, 잠깐만 쉬어도 대중의 기억에서 잊히는 요즘 가요계에서 5달가량의 공백기는 너무도 길게 느껴졌다. 활동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딱히 휴식을 가진 것도 아니다. 매일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순간을 기다렸다.

그런 백퍼센트의 마음에 화답하듯이,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컴백 무대 때는 무려 35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멤버들은 미처 방청 기회를 얻지 못한 팬들을 위해 미니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백퍼센트를 주목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분들 중에는 호주나 이집트, 심지어 이스라엘 분들도 있어서 깜짝 놀라요. 아직 해외 프로모션은 한 번도 못했는데 다 같이 비행기를 꼭 타고 싶어요.”

▲사진=장세영 기자(photothink@)

멤버들은 3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 그룹 신화의 앤디를 축하하기 위해 헹가래를 치며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앤디가 티내지 않으면서도 묵묵히 백퍼센트를 챙겨주는 마음 따뜻한 소속사 선배라고 입을 모았다.

“식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저희도 신화 선배님들처럼 됐으면 해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백퍼센트는 그룹이 자체적으로 잘 해나가는 원동력이 있더라’란 말을 들으면서 롱런하고 싶어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지켜봐 주세요.”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상승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