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불금’엔 책방서 만나요

입력 2018-10-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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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책방의 날’ 12월까지 진행…전국 87개 서점 참여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책방 ‘러브앤프리’가 준비한 ‘심야 책방의 날’ 이벤트.    사진제공 러브앤프리 인스타그램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책방 ‘러브앤프리’가 준비한 ‘심야 책방의 날’ 이벤트. 사진제공 러브앤프리 인스타그램

금요일 밤의 떠들썩한 분위기도 지겨워질 때, 책 내음으로 가득한 서점에서 책장을 넘기는 ‘불금’을 추천한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심야 책방의 날’에 수많은 ‘불금족’들이 모이고 있다.

‘심야 책방의 날’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조직위)가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6월 첫 회를 시작해 4회를 맞이했다. 12월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28일 열린 9월의 ‘심야 책방의 날’에는 전국의 87개의 서점이 참여했다. 서울 23곳, 광주 11곳, 대구 1곳, 부산 8곳, 인천 3곳, 제주 1곳, 강원 4곳, 경기 17곳, 경남 3곳, 경북 1곳, 전남 4곳, 전북 4곳, 충북 3곳, 충남 1곳, 대전 3곳이다. 참가 서점은 정규 개점 시간보다 운영 시간을 연장해 밤 12시가 넘어서도 문을 열고 밤의 산책자들을 맞이했다.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온다책방’에서 진행한 ‘심야 책방 스탬프 여행’ 사진.   사진제공 온다책방 인스타그램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온다책방’에서 진행한 ‘심야 책방 스탬프 여행’ 사진. 사진제공 온다책방 인스타그램

‘책’을 매개로 한 특별한 콘텐츠들이 펼쳐졌다. 참가 서점들이 마련한 각양각색의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묘미다. ‘심야 책방의 날’ 공통 미션인 ‘심야의 원고청탁’, ‘심야 책방 스탬프 여행’은 이번에도 진행됐다. ‘심야의 원고 청탁’은 심야 책방에 비치된 다양한 키워드가 적힌 ‘심야의 원고 청탁서’ 중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골라 좋아하는 작가에게 원고를 청탁하는 미션이다. 9월의 키워드는 송편, 보름달, 효도 등을 상징하는 ‘명절’이었다. 심야 책방에서 찍어주는 스탬프를 받아 SNS에 ‘#심야책방의날 #함께읽는2018책의해 #무슨책읽어?’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조직위가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아직 세 번의 ‘심야 책방의 날’이 남아 있다. 서점마다 시간과 요일 등이 다를 수 있으니 가까운 참여 서점에 전화해 미리 일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조직위 측은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는 새로운 공간으로서의 서점, 달라진 서점을 마주하고 책과 더 가까워지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서점이 밤길의 쉼터이자 산책길의 포인트가 되어 ‘함께 읽기’가 즐거운 주말 약속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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