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이연복, 치매노인과 '주문을 잊은 음식점' 운영…웃음은 잊지 않은 감동 드라마

입력 2018-08-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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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화면 캡쳐)
(출처= KBS화면 캡쳐)

개그우먼 송은이와 이연복 셰프가 치매노인과 함께 '주문을 잊은 음식점'을 운영한다.

9일 KBS 1TV 'KBS스페셜'에서는 '주문을 잊은 음식점: 치매는 처음이라' 특집이 방송을 탔다. 송은이가 매장 점장 역할을 맡게된 이 음식점은 모든 종업원이 경증 치매를 앓는 노인이다.

해당 음식점의 요리는 이연복 셰프를 비롯해 이홍운 셰프·왕병호 셰프·주배안 셰프 등 국내 최고의 어벤저스 급 중식 셰프 군단이 맡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증 치매를 앓는 어르신들이 음식점 운영이라는 일생일대의 도전을 통해 잠시 잊었던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를 본 송은이는 벅찬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다.

2부 예고편에는 배우 박철민이 등장했다. 10년 넘게 치매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그는 해당 음식점에 깜짝 방문해 치매노인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너무 오길 잘했다. 손님들을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보니 울컥했다. 우리 어머니도 '주문을 잊은 음식점'에서 함께 해내는 모습을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해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음식점 영업을 마친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들과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며 "잊지 못할 추억과 인생의 깊이를 알게 해주신 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방금 받은 주문을 돌아서며 잊어버리기도 하고, 주문을 받으러 왔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다른 이야기만 나누다 돌아가는 '주문을 잊은 음식점' 어르신들의 두 번째 모습은 16일 오후 10시 KBS1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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