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운용, '마음편한 TDF' 출시 1주년...상반기 수익률 업계 1위

입력 2018-07-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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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솔루션운용팀장은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마음편한TDF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솔루션운용팀장은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마음편한TDF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장기로 투자한다면 주식투자는 위험하지 않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출시 1주년을 맞은 타깃데이트펀드(TDF)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솔루션운용팀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진행된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035 TDF를 기준으로 봤을 때, 다른 업체에 비해 주식 비중이 높아 일각에서는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우려한다"면서 "그러나 주식비중이 높다고 해서 리스크가 큰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어 "주식에 단기적으로 투자했을때 변동성이 크지만 10년이 넘어가면 변동성은 작아지면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TDF는 은퇴 예정자의 예상 퇴직 시점을 설정해 그 시점이 다가올수록 안전자산 중심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설계된 은퇴 맞춤형 펀드다. 현재 연금시장에서 8개 자산운용사가 TDF를 운용한다. 신한BNPP운용은 작년 6월 말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 5개 펀드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신한BNP운용의 TDF는 타켓데이트, 즉 만기 시점이 길수록 주식비중이 타사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TDF 2045, 2040, 2035의 경우 주식비중에 100%에 달한다. 업계 평균 70~80% 정도다.

높은 주식비중과 함께 차별화 전략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수익률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BNPP마음편한TDF2035' 펀드의 1년 수익률(6월 말 기준)은 4.69%로 업계 2위, 올해 상반기 수익률은 0.4%로 업계 1위다. 특히 상반기 국내 TDF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한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내 변동성 장세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BNPP운용은 자사의 TDF 운용 차별점으로 3가지를 제시한다. 우선 합작 모그룹인 프랑스 BNPP MAQS의 자문으로 국내에서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의 한국화'(Global to Local) 구조다. 여기에 해외 주식 투자와 연계해 시점별로 유연한 환 헤지 전략을 활용한다. 또 자문운용사인 BNPP 펀드 위주가 아닌 세계적으로 검증된 펀드에 다양하게 투자해 수익 추구 방법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BNPP운용은 '신한BNPP마음편한TDF' 출시 1주년을 계기로 외부채널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14개 은행과 증권사의 창구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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