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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의 채권썰] 지정학적 리스크는 기준금리 인상재료

[이투데이 김남현 기자]

북·미간 설전이 오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원화 자산시장도 이같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이틀째 자금을 빼가고 있다. 같은기간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자금이탈규모는 5065억2300만원에 달한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사이 16.9원이나 치솟으며 1142.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만에 최고치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하룻만에 15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단기 외화자금시장인 FX스왑 포인트도 보합 내지 상승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쟁이라는 파국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쟁직전까지 가야 북·미간 협상 테이블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하고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계속된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에서야 자금이탈이 불가피하겠지만 채권시장에라도 자금을 묶어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금리를 제시해 내외금리차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있다.

밤사이 미국장에서 주가는 급락했고 채권은 강세(금리하락)를 보였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미국 생산자물가가 전년대비 1.9% 증가에 그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예측치 2.2%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금융투자협회, 체크)
채권시장은 11일 약보합 흐름 속에서 소강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본드스왑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반영된데다 오늘밤 미국 7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고 주말이라는 점 등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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