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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원·달러 트럼프 불안에 사흘째 상승, 장중 1130원선 터치

[이투데이 김남현 기자]

1130원선에선 고점 매도 물량 쏟아져..1110~40원 박스권 양상 지속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불안감에 사흘째 올랐다. 장중 한때 113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1130원선에서는 고점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주가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고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매수에 나섰다는 점도 추가 상승을 저지한 요인이 됐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기존 1110원에서 1140원 박스권에 안착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고점에서는 매도로 저점에서는 저가매수로 대응하겠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당분간 이같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체크)
(체크)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 1127.2원을 기록했다. 1128.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31.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 12일 1130.0원을 기록한 이래 5거래일만에 113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장중 저점은 1125.0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0/1129.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1124.5원) 보다 4.4원 올랐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1.66포인트(0.07%) 상승한 2288.4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4.33포인트(0.68%) 오른 642.45를 보였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414억8500만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535억9200만원어치를 각각 매수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젯밤 NDF시장에서는 1134원까지 거래됐다. 반면 정규시장에서는 고점이 1131원정도에 머물렀다. 어젯밤 뉴욕장에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했다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동력을 얻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이 재차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라며 “1130원 선에서는 수출업체가 공격적으로 달러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130원 중후반에서는 고점매도하겠다는 은행권과 업체가 많다. 반면 연저점이 1110원선이라는 점에서 1120원 내지 1115원까지 밀리면 저점매수 생각들이 많다”며 “1110원에서 1140원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벗어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 하다”고 예측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가가 좀 올랐고 외국인도 주식을 매수하면 초반 불안한 양상은 완화됐다. 아시아 통화도 비슷한 흐름이었다”며 “다음주 주목해볼 변수로는 미 연준 FOMC 의사록과 주택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될 듯 싶지만 신흥국 통화도 헤알화를 빼고는 견조한 흐름이다. 원·달러도 최근 레인지를 벗어나지는 않을 듯 싶다”고 말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11엔 오른 111.23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 상승한 1.112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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