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FILA), 새해 벽두부터 플리스코바 우승으로 테니스 명가 강화

입력 2017-01-11 10:32 수정 2017-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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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랜드 대표 종목 ‘테니스’ 라인 강화...‘퍼포먼스’ 및 ‘화이트’ 두 개 라인 출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골프웨어로 명성이 높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테니스로 스포츠 명가를 강화한다.

특히 휠라가 후원하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6위 플리스코바는 지난 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여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제 코르네(41위·프랑스)를 2-0(6-0 6-3)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6윔블던 대회 이변의 주인공이었던 샘 퀘리를 비롯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권위의 테니스 대회에서 후원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플리스코바의 우승까지 더해진 것. 이번 대회에서 휠라 로고가 선명한 경기복을 입은 플리스코바의 모습이 경기 내내 전 세계에 방영되면서 휠라는 브랜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렸다.

휠라가 이번 플리스코바의 우승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올 2017년부터 ‘테니스’를 필두로 브랜드를 전개해 나가기로 한 전략 때문이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 속에서 테니스는 휠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종목이다. 1970년대 윔블던을 연속 제패했던 스웨덴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에게 휠라 의류를 후원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켜, 개념조차 낯설었던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를 일궜냈다는 평가받았다. 이후 2012년 은퇴한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 등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의 역사적인 순간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동안 테니스를 브랜드 대표 종목으로 육성했다.

휠라는 올 2017년 S/S(봄/여름) 시즌부터 브랜드 자산인 ‘헤리티지’ 강화 전략에 따라 국내에서도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선정하고 별도 라인을 구축해 소비자에 선보인다.

최고의 기술력을 적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퍼포먼스 라인(3월 출시)’과 애슬레저 트렌드에 맞춰 테니스에서 받은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라인(1월 출시)’ 등 두 가지 세부 제품군을 출시하는 것. 의류부터 신발, 액세서리까지 전체적인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휠라 김영준 스포츠사업부장 “올 2017년 테니스를 브랜드 대표 종목 중 하나로 선정, 별도 라인을 출시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해 나가려는 시점에 맞춰 새해 플리스코바의 우승 소식에 내부적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 S/S시즌 제품출시부터 마케팅까지 소비자와의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테니스 명가, 그리고 글로벌 스포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테니스 종목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비롯해 샘 쿼리, 야로슬라바 시베도바, 티메아 바보스, 안드레아스 세피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영석 선수 등이 소속된 한솔제지 테니스 선수단을 2003년부터 후원 중이다. 선수뿐만 아니다.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실시하는 등 국내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테니스 동호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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