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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촌, 북촌과는 또 다른 볼거리 선사

[이투데이 이슬기 기자]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 ‘서촌’은 청운효자동과 사직동 일대를 일컫는다. 사대부 집권 세력의 거주지였던 북촌에 비해 화려한 한옥은 적으나, 옛 정취가 느껴지는 골목 사이사이 갤러리와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서촌은 북촌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 근대 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한 곳으로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방문객이 없었으나, 예술을 사랑하고 느림의 미학을 좋아하는 젊은 층이 이곳에 식당, 카페, 공방, 갤러리 등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새로운 데이트코스로 떠올랐다.

서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벽돌집, 다닥다닥 붙어있는 연립주택, 마을버스 한대가 겨우 지나는 좁은 길, 골목 양옆으로 늘어선 소규모 상점들, 이 모든 것이 서촌의 풍경과 낭만을 완성하는 요소라고 말한다. 이정표가 없어 사람에게 길을 물어가며 구경해야 하지만 그만의 매력과 재미가 있는 곳이 바로 서촌이다

서촌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들도 많아 주말이면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맛집을 소개하는 TV프로그램 '테이스티로드'에 소개된 '고기의잔치'도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 식당은 전용숙성냉장고에서 25일 이상 숙성한 한우를 고열의 무쇠주물에 구워 육즙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번 주말에는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골목골목이 정겨운 서촌을 느리게 거닐며 맛있는 식당도 만날 수 있는 서촌 나들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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