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신해철 추모 비난 동조 '비난 가열'..."당신 강아지가 죽었을 때 슬퍼한 우린 뭔가"

입력 2014-10-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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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사진=페이스북 캡처)

가수 강원래가 故 신해철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비난한 글에 공감한다는 댓글을 달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래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고 그 사이 네티즌들은 과거 싸이월드 논란까지 거론하며 봇물처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꼴값한다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강원래는 해당 게시물에 “공감 100%”라는 댓글을 남겼고, 해당 글과 강원래의 댓글은 캡처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파문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도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의 그의 인격에 의문을 드러내며 격한 감정을 쏟아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강원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많은 분들의 애도를 그렇게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건 강원래 씨 당신의 인격이 문제가 있음을 자인하는 겁니다", "입장바꿔 당신의 죽음에 사람들이 애도하는 것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강원래 당신을 애도할 사람이 있을까요?", "강원래 사고났을 때 슬퍼했고 키우던 강아지 똘똘이를 보냈을 때도 서럽게 울고...아기가 태어났을 때 아 잘됐다 하며 기뻐했는데. 난 지인도 아니고 클론 노래도 좋아하진 않았지만. 내가 오지랖 넓었구나", "강원래, 대중의 감정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노래를 하고, 예술을 한다는건가", "강원래 씨 애도의 방법이 한참 잘못됐네요", "노답이네.'누구 죽음...지랄들을..꼴값한다'에"공감100%"? 신해철을 좋아하고 안 하고를 떠나 독재자 살인자가 아닌 이상 그 죽음에 함께 애도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고 상식이다", "후배로써, 동료로써 저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네", "세월호 희생자를 분양하고 애도한 많은 사람들은 모두 그들의 지인이어야 한다는건가"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말하고 싶은게 뭔지는 알겠는데...", "강원래님이 애도 분위기 자체를 망칠 생각은 없었을텐데...", "뭘 말하고 싶었는지 이해는 하겠는데 지금은 좀 아닌 것 같다"라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논란에도 강원래 측은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에 의해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신해철은 심정지로 응급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투를 벌이다 6일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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