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7000선 회복…삼성전자·하이닉스 4%대 강세
입력 2026-07-23 09:19

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3%대 상승하며 700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알파벳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5.53포인트(3.02%) 오른 7003.23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0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5억원, 15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는 4.03%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59% 상승한 191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7.66% 급등하고 있다. SK스퀘어는 2.68%, 삼성전자우는 3.94% 오름세다. 현대차(1.67%),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생명(2.5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KB금융(1.09%)도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57%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중동 긴장 격화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이 작용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선별적으로 강했다. AMD는 1.45%, 퀄컴은 1.23%, 브로드컴은 2.67%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2.30%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4%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론(-1.17%), 인텔(-2.68%),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3.88%)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마감 후 알파벳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19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용 AI와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82% 급증한 248억 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고,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 주가가 3%대 하락하면서 과도한 자본지출 우려는 남아 있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7포인트(2.30%) 오른 768.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2포인트(1.65%) 오른 763.5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은 3.17%, 에코프로는 3.11%, 에코프로비엠은 2.14%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36%, 주성엔지니어링은 2.35%, 원익IPS는 2.42% 오름세다. 피에스케이는 3.83%, 에이비엘바이오는 2.74%, HLB는 4.42% 상승 중이다.
주요 뉴스
-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대형 태풍 제13호 ‘돌핀’이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를 향해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키나와 본섬 부근을 천천히 통과한 뒤 동중국해에서 북서쪽으로 경로를 꺾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돌핀은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140㎞ 해상에서 시속 26㎞로 서진했다. 중심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2분기 매출 13조3007억원, 전년비 4% 증가 '역대 최대' 영업손실 약 8350억원...개보위 과징금 6247억원 영향 당기순손실도 역대 최대...활성 고객 수는 전년비 3% 늘어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이 올해 2분기 13조원이 넘은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뉴욕증시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손실
-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베선트 “오늘 또는 내일 합의에 이를 가능성”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썼다. 국제유가는 5%대 급락하면서 배럴당 80달러를 밑돌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만4085.88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위해 AI 칩 상단에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는 차세대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김경륜 삼성전자 D램개발실 상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모리 행사 ‘FMS 2026’에서 진
-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월가 주요 금융회사들이 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기업분석(커버리지)을 개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포함해 최소 6개 금융회사가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개시하면서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냈다. BOA는
-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국제선 고객 늘며 기내면세 판매 기반 확대 공항·시내면세와 경쟁…가격보다 서비스 승부 소비자는 선택권, 대한항공은 부대수익 확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면 기내면세 사업도 사실상 하나의 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은 크게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일방적으로 올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기내면세는 공항과 시
-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매출액 78억1000만달러…자본지출 184억달러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처음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하지만 시장은 자본지출 부담을 우려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스페이스X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美 상승은 덜 받고 하락은 더 크게 수급 충격에 방향까지 엇갈린 ‘디커플링’ 최근 한 달간 국내 반도체주가 미국 반도체주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미 반도체주 간 괴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반도체주가 오를 때는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내릴 때는 더 크게 밀린 데다 일부 거래일에는 방향마저 엇갈리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