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국내 ESS 시장 확대 기대에 4%대 강세
입력 2026-09-03 10:22

3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4.09% 오른 5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국내 ESS 시장 확대가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전기국가 전환은 친환경 논리보다 에너지 안보에 기반한 구조적 흐름”이라며 “태양광과 풍력 확대에 따른 ESS 수요 증가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기준으로 2040년 국내 태양광 설비 목표가 171기가와트(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태양광의 37%가 ESS와 연계되고 평균 5시간 장주기 ESS가 적용될 경우 2040년까지 배터리 잠재 수요는 약 175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풍력까지 포함하면 2027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ESS 배터리 수요는 약 15.6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는 연평균 약 3조7000억원의 매출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ESS 시장 개화 자체가 삼성SDI의 주당순이익(EPS)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요인은 아니지만,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첫 후방 기지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중장기 수혜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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