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SK이터닉스 최대주주 지분 인수 착수…2478억 규모
입력 2026-03-06 08:46

SK이터닉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최대주주 지분 인수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SK이터닉스는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보통주 1045만5825주(지분율 약 30.98%)를 Eclipse Holdco L.P.에 처분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총 2478억원, 처분 가격은 주당 약 2만3700원 수준이다. 주식매매계약(SPA)에 따른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양수인인 Eclipse Holdco L.P.는 KKR이 SK이터닉스 지분 취득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KKR은 SK이터닉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앞서 SK그룹은 SK이터닉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을 선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SK이터닉스는 2008년 SK디앤디의 사업부로 출발한 뒤 2024년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한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태양광발전소 36곳과 ESS 설비 28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운영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은 SK그룹의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일환이다. 또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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