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476억 규모 여수 복합화력 HRSG 공급 계약 체결…"누적 신규 수주 1.3조"
입력 2025-08-20 11:22

비에이치아이는 476억 원 규모의 여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에 조성 중인 복합화력발전소에 500MW급 HRSG 총 1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여수 복합화력발전소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는 국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고효율 LNG 복합화력발전소로 교체하는 대규모 전력 전환 사업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올해에만 총 6번째 HRSG 수주에 성공했으며,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3개 사업처에 HRSG를 공급하게 됐다. HRSG는 우수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설비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센터의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LNG 및 원자력 발전은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국가 핵심 발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더불어 전력 인프라 투자 역시 활발해지는 추세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수주 성과를 이어가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전력 수요 산업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에너지 인프라 기업들의 기회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 확보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1위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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