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크리에이션·세코닉스, 원천기술 활용한 '글라스 일체형 온도센서' 개발
입력 2024-07-09 09:52
전 세계 자율주행차량 100만대 장착 목표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은 코스닥 상장사인 광학 카메라 전문 기업 세코닉스와 세계 최초로 브이글래스(V-glass)를 이용한 혁신적인 ‘글라스 일체형 온도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볼트크리에이션의 미세 건식 식각 원천기술과 세코닉스의 모듈화 기술이 합쳐져 글라스와 같은 물체의 표면의 열을 높은 정확도로 감지하는 온도 센서와 함께 기존 발열체보다 목표 온도 추종에 5배 이상의 성능을 내는 ‘메탈 메쉬(Metal mesh)’ 열선을 개발했다. 이에 양사는 배터리를 포함한 많은 산업 분야에 큰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온도 센서는 발열체(열선)의 온도를 감지해 내는 장치로 발열체 온도를 얼마나 정확하게 감지해 내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온도 센서는 발열체의 온도를 감지하기 위해 인쇄 회로 기판(PCB)에 칩을 넣은 형태의 온도 센서를 특정 위치에 추가로 장착해 사용한다.
이런 경우 발열체와 온도센서 사이의 간극으로 인해 측정 오차가 커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별도의 온도 감지 소자와 회로가 실장 된 모듈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에 제품 크기도 커진다. 이에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고 조립성이 악화해 설치 단가도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
양사가 개발한 ‘글라스 일체형 온도 센서’는 발열체에 온도 센서를 직접 증착해 기존의 단점들을 극복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미세 식각 원천기술로 글라스의 투명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발열체와 온도 센서를 일체화시킨 덕분에, 발열체의 표면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 온도를 유지·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최소한의 소비전력만으로도 목표 온도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한다.
이 ‘글라스 일체형 온도 센서’를 차량용 카메라에 설치하면,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함과 동시에 ‘Metal mesh’ 열선을 빠르게 작동시켜 습기나 성에를 신속하게 제거한다. 이 온도 센서는 향후 세코닉스를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차량 100만 대에 장착을 목표로 보급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한 ‘글라스 일체형 온도 센서’는 차량뿐만이 아니라 투명성을 요구하는 항공기, 광학, 국방 분야 등 다양한 용도로 적용될 수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했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모바일 및 차량용 카메라 렌즈 모듈 부분 국내 1위 업체인 세코닉스와 공동 개발한 ‘글라스 일체형 온도 센서’ 및 ‘Metal mesh’ 열선은 자사의 건식 식각 기술력과 세코닉스의 제어 기술 모듈화 분야 기술력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결과"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양산을 위한 설비를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롤러코스터’ 코스피, 450포인트 급등락…7844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
- 외국인 3.7조 순매도에도 개인·기관이 7800선 끌어올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현대차는 로봇 기대에 70만원 돌파 코스피가 하루 만에 7400선까지 밀렸다가 7800선 위로 치솟으며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발 여파로 급락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지수 방향
-

- "SK하이닉스 투자로 90억 벌었다" 마냥 부러우신가요? [이슈크래커]
- SK하이닉스 땡큐 어마어마한 퍼센티지가 적힌 계좌를 인증하는 사람들. 저 새빨간 양봉(종가가 높게 마감한 막대)의 맨 꼭대기에서 자랑스럽게(?) 하산한 이의 엄청난 숫자들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감정이 샘솟는데요. 현실이 아닌 딴 세상 이야기인 듯 느껴지면서도 왠지 모를 배 아픔이 함께하죠. 이 감정들이 떠난 자리에 남는 것은 “나만 놓
-

- 승객 절반이 '노인 무임승차'하는 지하철역 어디? [데이터클립]
- 1호선 제기동역이 올해 1분기 경로 무임승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의 올해 1~3월 무임승차 이용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기동역의 경로 무임승차 비율은 47.2%로 조사됐다. 이어 동묘앞역은 42.0%, 청량리역 35.9%, 모란역 35.9%, 종로3가역 32.4% 등이었다. 호선별로 보면 '1호선' 고령 무임승차 비율이21.6%로
-

- 靑 "삼성전자 파업, 노사 대화로 풀자"…긴급조정권 '신중'
- 강유정 "파업까지 시간 남아…노사 대화 적극 지원할 것" 삼전 사후조정 13일 새벽 결렬…21일부터 총파업 예고 발동 시 쟁의 즉시 중단 '긴급조정권' 발동엔 신중론 청와대가 21일 예고된 삼성전자 총파업을 막기 위한 카드로 거론되는 '긴급조정권' 발동 주장에 거리를 두며 노사 자율 합의에 무게를 실었다. 사후조정 결렬 직후 파업 임박 국면
-

- 벤처·VC업계 “알테오젠 이전상장 우려”…코스닥 잔류 호소[종합]
- 벤처 및 벤처캐피탈(VC) 업계가 코스닥 우량기업의 이전상장에 대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2위(13일 종가 기준) 기업인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코스닥 시장 규모 축소는 물론 넓게는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을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깔려 있다. 벤처기업협회, 코스닥협회,
-

- 코스피 불장에 ‘빚투’ 몰리는데…마통 금리 5% 턱밑
- 5대 은행 평균 4.83%⋯코스피 불장·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 지방은행 5%대·인뱅 6%대 고금리 지속⋯업권별 격차 뚜렷 당분간 마통 금리 보합 전망⋯“기준금리 인하돼야 하락 전환”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며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다시 5% 선에 근접하고 있다. 증시 활황 속
-

- 안규백 "호르무즈 단계적 기여 검토 전달...전작권 조속 전환엔 공감"
- 안규백 국방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에는 공감하면서도 시기나 조건에서 인식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안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

- [종합] 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결렬 선언…21일 총파업 초읽기
- “성과급 상한 유지·DX 제외안 수용 불가” 최승호 위원장 “외부 조건 연동 일회성 안건 받아들일 수 없어” 이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이 기존 안보다 후퇴했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13일 최승호 초기업노동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