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아이 12% 급등⋯삼전닉스 수주에 증권가 “실적 눈높이 상향”
입력 2026-09-02 10:07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디아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의 높은 수익성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이 담긴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분 디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38%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날 증권사들이 디아이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과 실적 상향 전망을 담은 리포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장비 발주에 따라 디아이와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테스트 장비사향 대규모 발주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대량의 테스트 장비를 발주하고 챔버형 저주파 테스터(CLT) 등 신규 장비 발주가 시작된 점이 눈에 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번인 테스터를 주력으로 하는 디아이가 삼성전자와 1400억 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도 SK하이닉스로부터 HBM4 웨이퍼 테스터 대형 계약을 따내며 대규모 수주의 직접적 수혜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날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올해 디아이의 실적 전망을 높여 잡았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2% 증가한 3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308억원)를 대폭 웃돌았다며 "HBM4 웨이퍼 번인테스터의 고수익성에 힘입어 올해 디아이의 영업이익률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증권 역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17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달라진 이익 체력에 주목했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액 1900억원을 돌파하며 한 분기 만에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하반기 NAND 패키지 테스터 출하 본격화와 고객사의 전공정 전환투자에 따른 후공정 장비 수요가 호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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