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심텍, 2700억 신규 투자 소식에 13%대 급등⋯코스닥 시총 9위 ‘껑충’
입력 2026-08-27 13:31

심텍이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 공시에 힘입어 1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5분 기준 심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22% 오른 1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폭등으로 심텍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9위로 뛰어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심텍이 인공지능(AI) 서버 시장 성장에 맞춰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심텍은 이달 25일 공시를 통해 소캠(LPCAMM/SOCAMM) 모듈 기판 전용 공장 신설 및 고다층 MSAP 기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742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2028년 1분기부터 순차 가동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투자를 두고 선제적 대응을 통한 외형 성장 기회로 평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서버향 소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용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 역시 "SOCAMM, MSAP, 시스템 IC를 아우르는 증설로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공장 완공 이후 연간 매출 체력이 기존보다 약 4500억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재원을 내부 유보자금 및 외부 조달로 충당할 계획인 만큼, 자금 조달에 따른 주식 가치 희석 가능성은 단기 변수로 지적된다.
한편 심텍은 신규 투자 공시 당일인 25일 11.12% 상승한 뒤 전날 3.59% 조정을 받았으나, 하루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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