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신으로 우울증 치료…종근당바이오 美 1상 승인
입력 2026-07-30 10:35
“미용 분야를 넘어 치료 영역 확장 기대”

종근당바이오가 미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TYEMVERS) 100유닛(unit)’을 활용해 주요우울장애(MDD)를 적응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종근당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티엠버스주의 미국 개발 파트너인 힐리스 테라퓨틱스(Healis Therapeutics)가 수행하며,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제조와 공급은 종근당바이오가 담당한다. 종근당바이오는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기반으로 임상시험용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힐리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공개(Open-label) 및 단일 증량 투여(SAD) 방식의 임상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우울장애를 비롯해 다양한 신경정신과 적응증 환자를 대상으로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사회불안장애는 전 세계에서 5억명 이상이 겪고 있는 주요 정신질환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성인 인구의 약 8%가 주요우울장애를, 4%가 PTSD를, 7%가 사회불안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로 심리 치료와 기존 항우울제 등 제한적인 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임상 1상 계획 승인은 티엠버스주의 치료 영역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티엠버스주가 미용 분야를 넘어 주요우울장애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힐리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임상 시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엠버스주는 독일 기관의 독점 균주를 기반으로 생산한 신균주 톡신으로, 인간혈청알부민(HSA)을 사용하지 않은 제형(HSA-Free)과 L-히스티딘 함유, 할랄 인증 확보 등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기존 100유닛 제품에 이어 8월 초 200유닛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뉴스
-

- 정몽규 "16강 갔으면 청문회 없었을 것"…홍명보 "특혜·이익 요구 안 해"
- 정몽규·홍명보, 월드컵 탈락 나란히 사과 "16강 갔다면 청문회 안 열렸을 것" 답변 '빵집 면담' 특혜·고대 카르텔 전면 부인 문체부 출신 임원 '축체부 카르텔'도 도마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사과하면서도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했다면 청문회는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5조 '역대 최대'…DS서 89.2조 벌어
- DS, D램·낸드 최대 판매…1분기 이어 최대 실적 경신 MX·VD 매출 성장…DX, 부품 원가 상승에 적자 하반기 AI 반도체 수요 강세 지속…HBM4·2나노 확대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5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올리
-

- 세제 개편 앞두고 강남 3구 관망⋯외곽은 실수요에 강세
- 서울 상승률 0.27%→0.25% 축소 서초ㆍ강남ㆍ송파 오름폭 둔화 노원ㆍ중랑ㆍ강북 상승폭 확대 경기 남부 과열 한풀 꺾여⋯동탄 주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했다.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을 앞둔 관망세에 강남 3구와 한강벨트 등 핵심 지역의 오름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대출 한도 축소 여파가 작은 중저가 아파트
-

- 단독 한화 방산 계열사 수장 교체… 한화에어로 이부환·한화시스템 양기원
- 한화에어로 후임에 이부환 전무…한화시스템은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 두 회사 대표 겸임 체제 종료…한화에어로 HR실장에는 박종하 상무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수사 진행 중…손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양사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후임 대표에는 이부환 전무가, 한화
-

- 미국, 엿새 만에 대이란 공습 재개⋯국제유가 다시 급등
- 이란, 요르단 美기지 겨냥해 공격 美중부사령부 이란 남부 공습 재개 트럼프 "우리가 그들 두들겨 팰 것" 충돌 탓 국제유가 8% 안팎 급등 미군이 이란을 상대로 엿새 만에 공습을 재개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다시 시작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9일(현지시
-

- "월급 올라도 빠듯하네요"… 실질임금 두 달 연속 뒷걸음
- 5월 임금이 전년 동월보다 1.7% 느는 데 그쳤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5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이 398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근로자는 424만5000원으
-

- 단독 국립대 사무국장 ‘공무원 배제’ 풀리나…응시자격 다시 열렸다
- 한경국립대·금오공대 등 '4급 이상 공무원' 응시자격 신설 교육부 "사무국장 임용은 대학 자율"…배제 기조 변화 주목 윤석열 정부 당시 사실상 막혔던 교육부 출신 공무원 등의 국립대 사무국장 진출 길이 다시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일부 국립대가 사무국장 공개채용 응시자격에 ‘4급 또는 4급 상당 이상 공무원’을 새로 포함하면서 공무
-

- 대출 조이기에 전세대출 금리 '급등'⋯무주택자 주거비 '비명'
- 5대 은행, 6월 전세대출 평균금리 4.15%까지 올라 KB국민은행, 익일 전세대출 금리 최대 0.49%p 인상 매수 수요 높아지며 전·월세도 줄어⋯이자 부담 커져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와 접수 제한을 넘어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상으로 전방위 확산하고 있다. 상반기 전세대출 취급 금리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KB국민은행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