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ㆍ이란 충돌 재개에 방산주 강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 8.5%↑

입력 2026-07-30 09:50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산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2% 오른 8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7.10%), 한국항공우주(6.04%), 한화시스템(6.27%), 한화오션(5.50%), 현대로템(3.58%) 등 주요 방산주는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이러한 상승세는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과 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보복 경고로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된 결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했다. 이번 공격은 그간 미군의 선제 타격 후 반격하던 양상과 달리, 미군의 사전 공격이 없는 상태에서 감행된 이란의 선제 기습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 그들은 얻어맞을 것"이라며 즉각적인 보복을 경고했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일단 중단한 상태였으나, 이번 기습 공격을 계기로 미군의 대규모 공습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겨냥한 미군의 공습에 동참하고, 미국 역시 친이란 대리세력에 대한 추가 타격을 시사하면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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