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신고가…엔비디아 실적이 분수령
입력 2026-02-24 17:12

코스피가 60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만원, 100만원을 돌파하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중심의 실적 기대와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 상승 기대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국내부문 이사는 24일 YTN 라디오 '조태현의 생생경제'에서 수급 흐름과 관련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염 이사는 "개인 투자자들은 조정 구간이나 강한 상승장이 아닌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예탁금 등 증시 대기 자금이 약 100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다른 투자 수단 대비 뚜렷한 수익률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증시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코스피 6000선 전망과 관련해 "6000선 목표치는 상당히 빠르게 도달하고 있으며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국내 증시 방향성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국내외 증권사들이 7000선 이상을 전망하는 배경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 추정치 상향에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코스피 내 약 40%에 육박하는 가운데 두 종목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지난해 말 대비 2월 말 기준 거의 50% 이상 상향됐다"며 "삼성전자는 200조원 이상, 높게는 240조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140조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염 이사는 "끌어낼 수 있는 영업이익 추정치는 다 끌어낸 거라고 생각해 어느 정도는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며 "심리적인 주가 수준인 삼성전자 20만원대, SK하이닉스 100만원대 도달은 일시적으로 가능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수급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변수로는 엔비디아 실적이 꼽혔다. 염 이사는 "실적 자체보다 상반기 가이던스가 더 중요하다"며 "실적이 무난하게 나올 경우 반도체 섹터의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방향성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뉴스
-

- ‘7천피’ 넘어선 韓증시, 한주만에 ‘8천피’ 찍을까
- 코스피가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단숨에 7500선 턱밑까지 치솟자 시장에서는 이제 ‘칠천피’를 넘어 ‘팔천피’까지 바라보고 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중동 전쟁 여파로 5000선 붕괴 우려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
-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막판 급매·토허 신청 몰려 [종합]
- 3주택 이상 최고세율 82.5% “매물 잠김·전월세 불안 우려” 김윤덕 장관 “국민주권정부 달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4년 만에 재개되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막판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과 급매 거래가 몰리며 서울 아파트 매물은 빠르게 줄었지만 시장에서는 거래 위축과 매물 잠김, 전월세 가격 상승 가
-

- 연금특위 민간자문위 '또 빈손' 위기⋯국민연금 개혁 시계 다시 멈추나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가 합의된 권고안 없이 이번에도 ‘빈손’으로 활동을 종료할 전망이다. 미래 세대 부담 경감, 재정 안정, 노후소득 보장 간극 해결이 시급한 연금개혁 논의가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복수의 자문위원에 따르면 연금특위 자문위는 29일 10차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

- 치킨 대신 ‘상생’ 튀겼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ESG 신호탄 [현장]
- 치킨과 공연의 만남, 1만 인파 홀린 ‘나눔’전석 무료에 수익금 기부까지, bhc의 ‘상생’먹는 즐거움이 곧 나눔으로, 소비자와 함께 만든 ESG 축제이무진부터 다이나믹 듀오까지, 난지한강공원 채운 ‘별빛 향연’ 다이닝브랜즈그룹 bhc가 난지한강공원에서 대규모 문화 축제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나눔을 결합
-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최근 코스피가 7천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자 거액을 굴리는 ‘큰손’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참여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억대 주문이 몰리며 시장 과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대량
-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자동화 기반 RTP·RTB 동시 생산…품질 균일화 강점 카페·베이커리 수요 확대 속 제빵 인력난 해법 제시 현재 점유율 5%…“2년 내 15% 달성해 시장 리딩” “삼양사가 냉동생지의 ‘품질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향후 2년 내 시장점유율 15%로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코끝엔 달큰한 버터향이 피부로는 서늘한 온도가 느껴지는 곳. 7일 찾은
-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가상자산 거래 부진 영향…디지털 자산 거래소 수수료 수익 둔화 DAT는 평가손실 부담…스테이블코인은 준비금 수익으로 선방 2분기 관건은 규제…미국은 시장구조 논의, 국내는 기본법 지연 글로벌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사업모델별로 엇갈렸다. 국내 거래소들도 수익성 악화를 드러낸 가운데, 2분기부터는 미국과 한국의 규제 논의
-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최초로 ‘텀블러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텀블러가 단순한 휴대용 컵을 넘어서 일상 속 ‘반려형 아이템’이 된 만큼 전 세계 유명 텀블러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한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롯데백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