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종전 위한 미·우·러 첫 3자 회담 열린다
입력 2026-01-23 14:33
실무진 중심의 기술적 회담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3자 회담이 이번 주 열린다. 3국이 모이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첫 3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내일(23일)과 모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은 기술적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도 타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만났다. 그는 “회담은 좋았다”며 “이건 마지막 관문이자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대통령과 대화하든 나는 항상 조국의 이익을 옹호해야 한다”며 “그래서 대화가 쉽지는 않지만, 오늘은 긍정적인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회담은 매우 좋았다”면서도 “이건 아직 진행 중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3국 대표단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날 모스크바로 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먼저 만날 예정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핵심 쟁점은 하나로 좁혀졌다고 생각하고 우린 이 쟁점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해왔다”며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고 양측 모두 해결을 원한다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스크바 방문 후 다음 행선지는 (UAE 수도) 아부다비”라며 “그곳에서 실무그룹이 군사 문제와 번영을 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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